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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생물학실험 첫번째 :: 파이펫, 원심분리기 등 기기 사용법과 시약

권송송 2021. 10. 12. 18:15

안녕하세요. 나만의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거 권송송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가 무려 대학교 1학년때^^ 수강했었던 일반생물학실험 보고서 자료들인데요.
사실 1학년 과목이긴하지만 중간에 수강포기를 했었어서 3학년때 복학후 새로 듣기는 했었지만...
요즘엔 강의방식이 좀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어차피 내용은 비슷하니까 포스팅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실험노트에 수기로 작성했었는데 노트버리려니 괜히 아깝기도 하고 나름의 추억인데 기록으로 남겨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노트에 작성된 내용들을 모바일로 옮기려니 나름대로 도전이네요.
포스팅해야지 하면서 계속 미뤘던건데 티스토리 블로그도 개설했겠다 매일 업로드는 아니더라도 올해 남은 기간동안 꾸준히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일반생물학실험 포스팅인데 사진은 일반화학 공부할때 모습

Experiment1

Units and Meastures : Pipetaid, micropipet, centrifuge 등 기기 사용법과 시약 만들기

가장 기본적인 실험입니다.
파이펫과 원심분리기를 다뤘던 내용인데요. 실험이라는걸 아예 처음 해본다면 어색할 순 있겠지만 금세 익숙해지는 내용이에요.
교과서에서만 보던 내용들을 직접 해본다는 사실에 설렜던 지난날의 내 모습
지금은 뭐... 실험실 자체를 떠나버린 전공생이지만요ㅎㅎ
보고서 내용 그대로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중간중간 사족을 달수도 있겠지만 아마 타이핑하다가 지쳐서 업로드하지 않을까 싶기도하구요.
실험보고서 작성도 처음이시다 하시는분들은 양식 참고하셔도 좋을것 같네요.

  실험목표 - 서론 - 재료 및 기구 - 실험방법 - 실험결과 - 고찰 - 참고문헌  

이 순서대로 작성합니다.
실험목표, 재료 및 기구, 실험방법은 교수님이 매주 수업전에 알려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서론작성은 수업 전 나름의 예습입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관련 내용을 미리 작성하는건데 사실 전 도서관은 안가고 인터넷에서 서핑해서 찾거나 친구 노트를 빌려서 봤어요. 날라리로 수업을 들은 사람이 바로 접니다...!
어차피 서론 내용 비슷한거아니냐면서... 학부 전공 좋아했다고는 말하지만 사실 공부는 제대로 안했어요...ㅎㅎ

다양한 팁 모습들

 

  1. 실험 목표 : 실험에 사용되는 기기 사용법과 시약을 만드는 방법을 익힌다.  

현미경은 다음 포스팅에 따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파이펫과 피펫팅 관련 내용이 메인이구요.
실험에 사용되는 단위에 익숙해지고 피펫팅을 해서 용액을 정량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던 수업이었어요.

  2. 서론  

① pipet 사용법
cf) pipet의 선택 ⟶ 공기치환 방식과 직접 치환 방식, 물리적 방식에 따라 선택 ( 수용액 시료, 점성 시료, 방사능 시료나 부식성이 강한 시료, DNA,RNA와 같은 생물학적 시료 등 이용시료에 따라서도 다름)
1) 효율을 높이고, 피로를 줄이기 위해 실험대를 정리
⟶ 실험 공간은 똑바로 앉았을 때 오른쪽이 되도록 의자 조절, 어깨 높이 아래에서 동작할 수 있도록 조절

2) 일회용 팁 끼우기
⟶ 마이크로피펫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팁을 피펫의 자루에 약간씩 돌려가면서 고정시키는 것이다.
(약간씩 돌려가며 끼우는 이유? 밀폐가 되게 하기 위함)
a. pipetman을 위한 diamond 팁의 경우 ⟶ TIPACK랙 이용 ⟶ 손의 접촉 없이 쉽게 팁을 끼울 수 있다.
b. Distriman에 DistriTip 끼우기
c. Microman에 캐필러리와 팁을 끼우기 위해서는 먼저 푸쉬버튼을 두 번째 멈추는 부분까지 누른다.
⟶ 피펫에 집게 같은 부분이 나오는데 그 부분에 피스톤과 캐필러리를 맞춰 끼우면 된다.
d. pipeman 8x200 Multichannel 피펫에 팁을 끼우는 경우 ⟶ 평평한 랙을 사용하면 8개 모두 끼워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둥근 모양의 Rocky랙을 사용한다.

3) 부피 설정하기
*부피를 조정하는 방법 :한손으로 피펫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 thumbwheel이나 푸쉬 버튼을 돌린다.
⟶ 푸쉬버튼을 이용할 경우 한 손으로 편리하게 부피를 조정할 수 있다.
재현성 증가 : 부피설정은 시계방향으로 (숫자가 작아지는 방향)
정확성 증가 : 부피 눈금과 설정선을 눈과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4) 시료에 적합한 피펫팅 모드( 전진 or 후진)를 선택
*전진모드 : 일반적인 공기 치환 방식 피펫팅에서 보편적으로 사용
*후진모드 : 단지 공기 치환 방식 피펫에만 적용, 유기용매나 약간 점성이 있는 액체를 피펫팅할 때 좋음


실제 실험실에서 사용중인 팁 모습


a. 공기치환 방식 / 전진모드
*준비과정 – 피펫을 수직으로 잡고 첫 번재 정지 지점까지 푸쉬버튼을 천천히 누른다.
✐흡입 : 피펫팁을 액체에 담그고 원래의 위치까지 천천히 푸쉬버튼을 놓아준다. 액체가 팁에 올라가도록 1초정도 기다린다.
✐분배 : 피펫팁을 분배할 용기의 안쪽 벽면에 10~45⁰ 정도 기울여서 푸쉬 버튼을 최초 정지지점까지 눌러서 액체를 분배한다.
✐배출 : 1초정도 기다린 후에 푸쉬버튼 두 번째 정지지점까지 눌러서 팁에 남아 있는 용액의 한 방울까지 밀어낸다. 피펫팁은 용기 벽면을 쓸어 올리면서 벽면에서 떼어낸다.

b. 공기치환 방식 / 후진모드
*준비과정 : 피펫을 수직으로 잡고 두 번째 정지지점까지 푸쉬버튼을 천천히 누른다.
✐흡입 : 피펫팁을 액체에 담그고 원래의 위치까지 천천히 푸쉬버튼을 놓아준다.(1초정도 기다림)
✐분배 : 피펫팁을 분배할 용기의 안쪽 벽면에 10~45⁰ 정도 기울여서 푸쉬버튼을 최초 정지지점까지 눌러서 액체를 분배한다.
✐재흡입 : 만약 동일한 시료이기에 팁을 그대로 다시 사용하기 원한다면 푸쉬버튼을 최초 정지지점에서 그대로 유지시킨후, 2번과정부터 다시 시작한다.
✐배출 : 1초 정도 기다린 후에 푸쉬 버튼을 두 번째 정지지점까지 눌러서 팁에 남아이쓴 용액의 한 방울까지 밀어낸다. 피펫팁을 재사용하지 않는다면 팁을 용기 벽면을 쓸어올리면서 떼어낸 후 제거한다.

c. 직접치환 방식
*준비과정 :피스톤을 첫 번째 정지지점까지 누르면 피스톤이 적당한 위치로 이동한다.
✐흡입 :캐필러리, 피스톤을 액체에 담그고 푸쉬버튼을 원래의 위치까지 놓아준다. 피스톤이 위로 올라가면서 대기압이 캐필러리 내부의 구멍을 통하여 원하는 부피만큼의 액체를 끌어올리게 된다.
✐분배 : 푸쉬버튼을 첫 번째 정지지점까지 누르면 피스톤이 내려오면서 액체를 캐필러리 밖으로 밀어낸다.
✐팁의 제거 : 푸쉬버튼을 두 번째 정지지점까지 눌면 캐필러리와 피스톤은 손의 접촉 없이도 제거될 수 있다.

5) 사용한 팁을 제거하고 교차오염이나 피펫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세워서 보관한다.

② Molar Mass(몰질량) 계산법
*1mole :탄소 12g에 들어있는 탄소원자의 수를 아보가드로수(6.022x10²³)라고 하며, 아보가드로 수ㅁ만큼의 원자 또는 분자를 말한다.
*기체의 상태 방정식 : 대부분의 기체는 상온, 상압에서 이상기체 상태방정식을 만족하기 때문에 기체의 부피(L), 절대온도(K), 압력(atm)k과 함께 용기를 가득 채우는데에 필요한 물질의 질량 W(g)를 측정하면 이상기체 상태방정식으로부터 몰질량 M을 계산할 수 있다.
M=wRT/PV

③ SI unit

측정한 물리적 양 단위명 기호
길이 미터 m
질량 킬로그램 kg
시간 s(sec)
온도 켈빈 K
물질의 양 mol

 

3. 재료 및 기구 : 물, 비이커, microcentrifuge tube, pipet tip, 스포이드, pipetaid, centrifuge

 

4. 실험방법

① P20, P100, P1000의 차이점을 찾는다.
② 각 pipet에 맞는 tip을 찾는다.
③ 물을 비이커에 담아, pipet을 사용하여 시료를 이동시키며 사용법을 숙지한다.
⟶ pipet을 이용하여 1.387ml를 tube에 옮기고 옮긴 물을 다시 다른 튜브에 옮겨 차이를 확인한다.

*실험 전 참고
[Length] 1m ⟶ cm ⟶ mm ⟶ um ⟶ nm ⟶ pm ⟶ fm
[Volume] 1 liter ⟶ ml ⟶ ul ⟶ nl ⟶ pl
*cell의 평균길이는 대략 10 ~ 100um
가장 긴 cell은 신경세포(100 ~ 100um) & 가장 큰 cell은 난자(1mm)

① p1000(200 ~ 1000ul), 10000ul -> max
* 사진참고



② p100 (20 ~ 100ul)
* 사진참고


③ p20 (2 ~ 20ul)
* 사진 참고



[주의사항] 팁
* 90도 각도로 사용한다. (피펫을 팁에 넣고 지그시 누름 / 손으로 절대 용액이 닿는 부분을 잡지 않는다.)
* 피펫의 푸쉬버튼을 누르고 시약에 팁이 살짝 들어가게 한 후 서서히 푸쉬버튼을 올리면서 시약이 팁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을때까지 기다린다.
* 피펫의 팁을 시약에 넣고 푸쉬버튼을 누르면 공기방울이 생김 :힘조절 중요!
* 시약을 측정한 후, 팁의 속이 비도록 서서히 튜브에 넣음
* 시약 측정을 다 한 후에 이젝터를 누르면 팁이 빠진다.

5. 실험결과 (피펫으로 798ul를 정량)

1) ① P1000으로 798ul를 정량 후 튜브로 한번에 옮기고 튜브에 있는 물을 다시 ② P1000으로 700ul + P100으로 98ul 총 2번 정량하여 다른 튜브에 옮김
*결과 : ①번 후 ②번을 했을 때 물이 정확하게 옮겨짐
⟶ ①번 과정에서 물을 옮길 때 피펫팅을 한번만 하면서 수업시간에 배운대로 공기방울이 생기지 않게 밖에서 푸쉬버튼을 눌러서 정확하게 옮겨졌다. 그리고 ②번 과정에서도 2회의 피펫팅으로 정확한 양이 옮겨졌다.

2) ③P1000으로 600ul + P20으로 19.8ul + P20으로 11.2ul + P100으로 100ul + P100으로 68ul 총 5번 정량하여 1)②의 물을 다른 튜브로 이동시킴
*결과 :③의 방법으로 ②의 물을 이동시킨 후 물이 부족함
⟶ 처음에는 P1000으로 600u + P100으로 100ul + P100으로 98ul을 정량하려고 했는데 P20으로 잘못 사용해서 19.8ul + 11.2ul을 정량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조원들끼리 서로 당황하여 불필요한 과정이 추가되어 총 5회 정량을 하게 되어 물이 소실되었던 것 같다.

 

6. 고찰

실험 전 나는 798ul을 정량하는 방법을 생각할 때 피펫팅을 최대한 적게 하는 방향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조원들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피펫팅을 하면서 물을 옮겨보았다. 하나의 피펫으로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피펫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 하지만 신속성과 정확성을 위해서는 최소한의 피펫팅을 하는 것이 최선일 것 같다.
앞으로는 실험 전에 피펫의 종류를 정확히 보고 실험을 해서 2)의 실험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피펫의 눈금확인도 정확히 해서 정량을 옮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또한 피펫팅을 할 때 팁에 공기층이 생기지 않고, 튜브의 벽면에 시약이 묻어 오차가 생기지 않게 피펫을 사용하는 법을 좀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

고찰은 진짜 느낀점을 쓰는 거였는데 그렇다고 감상문으로 쓰면 안된다고 하셔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서 썼습니다.
실험결과가 제대로 안나왔으면 왜 안나왔는지를 위주로 쓰고 다음 실험때는 어떻게 피드백을 적용해서 새롭게 해볼건지 쓰면 될것 같구요.
사실 고찰은 실험결과가 제대로 안나왔을때 쓰기 편한것 같아요.
실험결과가 잘나오면 프로토콜을 제대로 잘 따라한것 같다는 이야기를 쓰는편이었습니다.

7. 참고문헌

첫번째 실험보고서에는 참고문헌을 따로 작성을 안해놨네요.
참고문헌 란을 마지막에 이렇게 작성하기도 하고 서론, 본론마다 따로 작성할때도 있는 편입니다.


첫번째 실험보고서 작성완료!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념으로 작성해봅니다.
일년치를 천천히 작성해볼 예정입니다!